'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이규한 사이 아슬아슬 관계

입력 2015-10-25 09:31   수정 2015-10-25 17:26

‘애인있어요’김현주가 두 남자, 지진희와 이규한 사이에서 괴로워하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17회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최진언(지진희 분)에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곁을 한결같이 지켜주는 백석(이규한 분)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애를 썼다.

해강은 설리(박한별 분)에게 “그 사람을 보면 아프다”고 말하면서도 “내 감정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 설리 씨 사랑, 그 남자 죽은 와이프에게서 잘 지켜라. 나와 싸워야 할 게 아니라 죽은 그 여자와 싸워야 할 것 같다”고 충고했다.

해강은 어떻게든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 애를 썼다. 진언과 함께 밥을 먹은 해강은 자신이 검은 콩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진언에 당황스러워 했다. 그리고 “이제 그만하자. 최진언 씨로부터 날 지키고 싶다. 소중한 사! 람들 지킬 수 있게 날 좀 내버려줘라. 확실한 건 난 최진언 씨 아내가 아니다”라고 진언을 밀어냈다. 그럼에도 진언은 “거절당하면서 설레는 건 뭐냐. 나 떨려, 너 때문에. 너 때문에 다시 떨린다”고 자신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고백했다.

이런 진언에 해강은 흔들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진언 앞에서는 매몰차게 “내 인생에 그만 끼諍榕錚? ”고 소리쳤지만, 해강은 그가 했던 말을 하나씩 떠올리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왜 붙들고 왜 못 놓고 왜 믿고 싶어하는데”라고 괴로워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회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과 시청률 상승세를 얻고 있다. ‘애인있어요’ 18회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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